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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   극동일렉콤의 이상민 과장입니다.
작성자    이상민 등록일    2009-05-28 조회수 3144
어두운 하늘을 보며 저녁 버스에 몸을 싣고 돌아오는 길
생각해보니 오늘 하루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다

이것저것 짧은 지식들은 많이 접하였지만
그것으로 생각은 깊어지지 않았고

책 한권 며칠씩 손에서 놓지 않고 깊이 묻혀
읽지 못한 나날이 너무도 오래 되었다

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냈지만
만나서 오래 기쁜 사람보다는 실망한 사람이 많았다

나는 또 내가 만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실망시켰을 것인가
미워하는 마음은 많았으나 사랑하는 마음은 갈수록 작아지고
분노하는 말들은 많았지만 이해하는 말들은 줄어들었다

소중히 여겨야 할 가까운 사람들을 오히려 미워하며
모르게 거칠어지는 내 언어만큼 거칠어져 있는 마음이
골목을 돌아설 때마다 덜컹거렸다

단 하루를 사람답게 살지 못하면서
오늘도 혁명의 미래를 꿈꾸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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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여기서 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.
극동일렉콤 해외영업부 이 상민 과장입니다.
요즘 잦은 출장으로 인하여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.

- 도 덕희 교수님, 회장님, 총무님 外 기타 회원님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.
건강 조심하시고,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하며,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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